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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이슈

올 겨울에 유난히 추운 이유

by 은빛숲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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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벽두부터 한파가 매섭네요.
일설에는 2012년 이후 최강 한파라고 합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현상이라고 하여 더더욱 북극 빙하가 녹는 속도가 가속화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2020년은 기후 변화의 피해가 직접적으로 와닿는 한 해가 아닌가 싶어요.


지구 온난화는 북극 해빙을 계속 녹이고 있는 상태인데요.

역대 가장 많은 빙하가 녹았던 해는 2012년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북극 해빙의 면적은 341만㎢, 8월에 닥친 뒤늦은 태풍이 해빙 표면을 녹여 버린 것인데요,
그런데 올해 북극 해빙 면적은 374만㎢로 역대 두 번째로 작아졌다고 합니다.
북극 한기를 잡아두고 있던 극 제트, '폴라 보텍스'가 약화하며 중위도까지 처지기 때문입니다.

극 소용돌이(Polar vortex)
남·북극 대류권 상층부부터 성층권까지에 걸쳐 형성되는 강력한 저기압 소용돌이로 차가운 공기를 가둬놓는 역할을 한다. 제트기류가 강할 때 극지대에 머물지만 극지방이 따뜻해지면 대기 밀도가 낮아지고 제트기류가 약해져 극 소용돌이가 남쪽으로 내려와 한파를 유발한다. 어떤 해는 미국 쪽으로, 다른 해는 우리나라 쪽으로 찬 기운이 내려오는 등 변화무쌍하다는 점에서 정형화된 패턴 형태의 북극진동(Arctic oscillation)과 차별화된다.

폴라 볼텍스 변동성


이렇게 되면 북반구에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2012년 처음 나타났는데, 그해 겨울 역대 급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올 해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서, 강원도는 1월 8일 향로봉이 -28.9도, 광덕산,설악산이 -28.2도, 춘천 -21도, 강릉 -14.5도 서울은 -18도까지 내려갔네요.


기상청은 오는 10일 오전까지 한파가 이어지면서 영서 내륙과 산지는 영하 20도 내외, 동해안은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고 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어 "내륙을 중심으로 내린 눈이 얼어 인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고 특히 고개와 비탈길, 그늘진 이면도로 등은 통행에 어려운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몇년 만에 오는 겨울 한파 더더욱 한파에 건강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출처: ytn 뉴스, 연합뉴스,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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