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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징어 게임(2021 넷플릭스)

by 은빛숲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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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감상

오징어 게임 간략 분석


감독 | 황동혁
출연진 | 이정재, 박해수, 오영수, 정호연 등
제작 | 넷플릭스 2021
총 9화
시놉시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
빚에 쫓기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서바이벌 게임에 뛰어든다. 거액의 상금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하지만 모두 승자가 될 순 없는 법.
탈락하는 이들은 치명적인 결과를 각오해야 한다.

스포일러 약간 있음

하도 난리이기에 보았다.
잠깐 이었지만 넷플릭스를 서비스하는 국가중 83개국에서 1위를 했었다고 한다.
https://www.donga.com/news/People/article/all/20211003/109534941/1

‘오징어게임’ 83개국 모두서 1위 신기록

국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순위가 집계되는 83개국 모두에서 한 번씩 1위를 차지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자국 콘텐츠가 강세인 인도에서도 이례적으로 1위에 올랐…

www.donga.com


난 원래 이런 장르를 안좋아한다. 광고보니 왠지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대로" 도 생각나고,
도박빚을 갚기 위해 특정 단체가 운영하는 게임에 참가한다는 설정이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생각나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분위기가 "배틀로얄" 같기도 했다
참고로 위에 언급한 작품은 하나도 보지 않았다.
그만큼 이런 장르를 안좋아한다.
그래서 표절 논란은 패스하기로 한다.


이 작품에서 나온 추억의 게임은 일부러 되도록 단순화 시킨 것 같았다.
감독이 남자라서 나오는 게임들은 모두 남자아이들의 게임인지라 당연히 힘과 승부가 중요시 되는 게임만 있는 것이 아쉬웠다.
여자아이들 게임도 재밌는거 많은데...

인터넷에서 오징어게임 분석,패러디를 보니 마지막 게임 "유리 다리 건너기 게임"에서도 서로 협동했다면 전원 통과 가능했다고 한다
- 가운데 철재 프레임을 타고 간다던가, 강화유리 하나에 두사람이 충분이 설 수 있으니까 한 사람이 여자애 한명을 잡고 일반 유리와 강화유리를 번갈아 서보면 된다고 하던가, 무엇보다 유리다리까지 알리가 살아있었으면 다 살수 있었다고.... -

게임을 통해서 지나친 경쟁 사회를 비판하는 모양새는 충분히 잘 드러난 것 같다.

오징어 게임 유리다리 필승법 검색하면 이만큼 나옴

솔직히 해외에서 뜨지 않았다면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좀 특이한, 그래도 소재와 주제를 잘 연결시킨 드라마로 남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짧은 시간에 한국에서는 추석 연휴 즈음에서 이 드라마가 크게 뜬게 무엇일까?
일부 해외 언론에서는 작년에 아카데미 작품상을 탄 봉준호의 "기생충"과 연관성을 찾는 것 같다.


하지만 내 생각으로서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 선과 악이 명확, 캐릭터들도 단순화 시킴
쉬운 게임들과 빠르게 몰입시키는 익숙한 음악
그리고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을 들게하는 소품과 미술이 있을 것 같다.


분명 우리도 어릴 때 했던 놀이인데 저 나라에서는 저렇게 방식으로 게임하네
어릴 때는 아무 생각없이 친구들과 놀았는데 지금은 그 친구들과 목숨걸고 경쟁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세계적인 공감대?

오랫동안 생각해온 소재에 철저히 트렌드에 맞게 각색하고 다듬어서 지금 시기에 딱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 탄생한게 아닌가 한다.
넷플릭스는 철저히 제작자에게 모든 권한을 주고 자기네는 돈만 준다고 한다.
그래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들의 작품의 퀄러티는 최상과 쓰레기를 왔다 갔다 하는데, 이번 오징어 게임은 솔직히 최고의 작품은 아니더라도 제작진이 자기 기량을 마음껏 펼친 상당한 수작이 되었던 것 같다.


각본면에서도 사회심리학을 잘 이용한듯 하다.
무궁화 게임에서 반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고 대부분 게임을 포기하려다, 돼지저금통에 돈이 쌓이는 실물을 보여주는 모습이라던가,

오징어게임의 돼지 저금통, 저 돈을 보고 중간에 게임을 관둘 사람이 누가 있을지


"깐부" 에피소드 에서 또 신파냐 했지만 그 상황을 그렇게 만든 것 자체가 시청자(+게임참가자)의 뒤통수를 빡 ! 치는 동시에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였다.
방금 전 줄다리기를 통해서 팀을 이루게 하고 다름 게임도 팀을 이뤄야 승률이 높아질꺼라 믿게 만든 다음 가장 신뢰를 쌓은 상대를 이겨야하는 게임.

출연자들도 그렇도 평론도 그렇고 이 에피소드가 가장 이 드라마의 주제도 나타내고 큰 반전도 있는 최고의 에피소드가 아닐까 한다

최고의 에피소드인 6화 "깐부"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반전은













오징어 게임의 진행자 프론트맨역의 배우가 이병헌인거였다.
바로 전 에피소드에서 등장인물을 통해 배우 이병헌이 나온 영화의 대사
"모히토에서 몰디브 한잔"을 언급했으면서 그 배우가 직접 나오다니, 이 부분이 복선이었나?

아무튼 한국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히트치고 한국이나 아시아는 물론 미국의 SNL에서도 패러디되고 세계 유력 일간지에서 이 작품의 히트친 이유를 분석하다니, 한류가 세계적 흐름이 되긴 했나보다.

원화를 지나치게 낮게 책정해서 한국비하 논란이 되고 있긴 하지만 미국 snl에서 패러디 되었다고 한다.

https://youtu.be/vWdHPMhy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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