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 1만 권 독서법 (1) -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 플로우 리딩을 해보자
앞의 포스트에서는 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지 않을 때 책 내용을 잘 정리하는 법에 대해 요약해 보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빨리 읽을 것인가
소제목 단위로 넘겨 읽는다.
소제목은 그 챕터의 핵심을 단적으로 나타낸다. 그래서 소제목을 그 부분을 읽을지 넘길지 판단하는 것이다.
넘겨 읽어도 연결은 보이기 때문에 필요한 점만 꼭꼭 찍어가면서 본다.
특히 서론 즈음에서 독자의 감정을 부추기기 위해 쓰인 부분,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당신의 인생은 극적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같은 내용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이런 책의 경우 대부분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켜주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동의하는 바이다. 이런 책에 참 많이도 낚였었다
빠르게 읽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거쳐야 할까?
빠르게 읽기 위한 네 가지 단계
1단계 : 머리말과 차례를 잘 읽는다.
2단계 : 처음과 마지막 다섯 줄만 읽는다.
3단계 : 키워드를 정해서 읽는다
4단계 : 두 가지 이상의 독서 리듬으로 읽는다.
책을 많이 봐도 남는 게 없었다면, 그 책을 통해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아서 그랬을 수 있다. 사람은 본인 찾고자 하는 것이 명확하면 아무리 복잡한 정보 속에서도 특정한 정보를 건져 올릴 수 있다.
쇼핑을 할 때도 살 것을 명확히 정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쇼핑 시간이 달라진다.
책을 읽을 때도 막연한 기대가 아닌 무엇을 얻고자 하는 지를 확실하게 해야만 한다.
얻고 싶은 정보가 저절로 눈에 띄게 하려면?
- 키워드를 정하고 그 키워드를 검색하면서 넘겨 읽는다.
- 키워드를 의식하면서 책을 펼쳐 가면 관련 부분이 점차적으로 눈에 들어오게 된다.
키워드 중심으로 보게 되면 모은 내용을 꼼꼼히 봐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저자는 밑줄 긋기에 반대한다. 어떤 독서법은 밑줄도 긋도 책을 지저분하게 봐야 기억에 남는다라고 주장하는 책도 많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밑줄을 그어봤자 또 보지 않고, 책의 에센스를 추출하여 외부로 끌어내지 않는 한 독서는 정말 가치 없는 시간이 되어버린다고 주장한다.
내 경우 밑줄도 그어보기도 했는데, 사실 난 책을 주로 도서관에서 빌려보거나 사서 봐도 깨끗하게 보고 중고서점에 종종 판다.
밑줄을 그어도 좀 시간이 지나서 보면 왜 그었는지 생각이 안 날 때가 많다.
또한 이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인상적인 문장도 따로 적어 보았는데 너무 귀찮았다.
그러나 그때는 그냥 책을 봤던 때였고, 지금은 이렇게 책의 문장도 일일이 타자 치면서 옮기고 리뷰를 쓰는 입장이라, 저자의 방법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계속 여러 방법을 배우고 실행해서 내게 맞는 최적의 독서법을 찾는 것이 답인 것 같다.
독서를 습관화하는 방법
일주일 동안 읽을 책 6권을 미리 정해놓는다.
한 권은 소설같이 오래 걸리고 빨리 읽을 수 없는 책으로 선정한다.
다음에 읽을 책이 있으면 지금 이 책을 읽는데 질질 끌 수가 없다
나는 반은 도서관 대여로 반은 소장 책을 보는데, 대여한 책은 반납일이 정해져 있으니 빨리 읽어야 하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노트나 엑셀로 미리 읽을 책의 제목을 정해 놓으라 한다.
예전에는 대략 읽을 책을 정해놓기만 하고 순서는 따로 정하지 않는데 이 방법도 써보아야겠다
많은 책을 보려면 독서 계획을 철저히 세워두어야 한다고, 작업량은 같아도 심리적인 부담감이 덜어진다고 한다.
미리 독서 계획을 세우면 너무 한 분야만 읽는 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서평을 쓸 책을 고를 때 게재할 미디어의 성격을 의식한다고 한다.
내 경우는 블로그로 리뷰할 책이니 정보 위주의 책을 주로 보고 있다.
독서도 리듬을 탄다.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리듬을 찾아야 한다.
일정한 속도로 읽으면 금세 지루해지니 중요한 내용이 나올 때는 천천히, 넘겨 읽어도 되는 부분은 빠르게 넘어간다.
이렇게 완급 조절을 하면 독서 시간이 전보다 더 즐거워질 것이다.
이밖에 책에서는 책을 수집하는 방법, 책과 헤어지는 법, 책 정리하는 법에 대해서도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빠르게 읽을 때 키워드 중심으로 보라는 것은 아주 유용할 것 같으니 꼭 기억해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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