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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공부는 처음이라

by 은빛숲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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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공부는 처음이라

김종봉, 제갈현열 지음

김종봉이란 분이 주 저자고 제갈 현열이란 분은 글을 더 잘 쓰게 도와주신 분 같다.

 

투자 기법보다는 투자에 대한 기본 마인드, 돈에 대한 기본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돈을 버는 특별한 비결은 따로 없고 시간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이랑 비슷한데, 돈의 속성은 사업가 입장에서 바라보는 돈에 대한 관점이라면, 이 책은 전업 투자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돈에 대한 관점이다.

둘 다 좋은 책인 것 같다.

 

 

투자 잘하는 법이 있을까? 돈 버는 법은 무엇인가? 과연 우리는 부의 추월차선을 탈 수 있는 것인가?

또한 돈이 모이는 습관은 무엇인가?

 

위와 같은 질문을 하면서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아래 적어보았다.

 

돈은 절대 쉽게 벌리지 않는다
대박은 없다고 생각하라. 
부지런히 공부하고 부지런히 투자하고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시장의 좌지우지하는 0.3%의 사람은 될 수 없으나 그들의 생각을 읽고 추측할 수 있는 3%의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97%의 사람들이 돈을 못 버는 이유 
이들은 돈을 비정상적인 적으로 생각했다. 쉽게 돈을 벌기를 바라고, 노력 없이 버는 돈이 가장 가치 있는 돈이라 생각하며, 주식 시장이든 부동산 시장이든 돈이 된다는 이야기만 들으면 바로 투자한다.

누구나 다 대박을 원하지만, 그 대박이 어떻게 나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저 운이 좋으면 대박이 날 거라고 기대한다. 그래서 다들 로또를 그렇게 사는가?

 

앞부분은 우리가 돈에 대해 얼마나 오해하고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투자에 대한 자세는 무엇인지 알려주는 파트이다.

후반부 투자자 입장에서 부의 고속도로를 타는 4단계 비법을 소개하는 데 다음과 같다.

 

1단계 전개 구간 | 모으고 배우고 느껴라

잉여자금 0원~ 1000만 원

적금을 들어라.

투자를 하려면 일명 시드머니라는 게 필요하다.

연이자가 샤프심 수준도 안되더라도, 적금을 들지 않으면 절대 천만 원을 손에 쥘 수 없다. 일단 모아라. 그리고 그 기간에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해라

 

2단계 성장 구간 | 무작정이 3퍼센트의 삶을 만든다.

잉여자금 1000만 원 ~ 1억 원

필요한 것은 무작정 시작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내게 가장 유용한 부분이다.

 

무작정 시작할 때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 분야에서 세 권의 책으로 고른다. 주식이면 주식과 관련된 책 세권, 부동산이면 부동산과 관련된 책 세 권 등
여기서 이 세 권의 책을 고르는 기준은?
한 권은 방법보다는 원리나 용어를 설명한 이론적인 책
두 권은 이론보다는 저자의 경험이 담긴 책을 권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주식 책을 선택한다면, 한 권은 본인이 계좌를 개설하고, HTS(온라인 주식 매매 시스템)에 접속하는 과정과 상한가, 하한가, 유상증자, 거래량 등의 용어와 관련된 풍부한 설명이 담긴 것을 사는 게 좋다. 실행하다 보면 이론에서 막히는 경우가 있으니, 그때마다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면 좋다고 한다.
나머지 두 권은 실제로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결과나 경험이 담겨있는 것으로, 내가 걸어갈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두 권의 책을 비교하면서 보면, 책에 적힌 잘못된 정보나 저자의 아집을 다른 한 권이 잡아줄 수 있다. 만약 두 권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옳을 확률이 높다.
책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가가 지금도 투자를 하는 사람인지, 반드시 확인하라고 한다. 출간 후 투자에 실패한 사람이라면 책 내용은 믿을만한 것이 못된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이 책의 작가를 네이버로 검색해봤다.

아래는 저자의 블로그이다.

https://blog.naver.com/mcfthunder 

계속 투자를 하고 있고, 자산 컨설팅 업체의 대표이라고 한다.

 

이 챕터를 보니 전에는 책을 제목과 광고 문구만 보고 대충 사서 대충 봤는데, 읽은 책이 100여 권을 넘는 순간, 책을 읽는 방법을 약간은 알 것같다.

저자가 왜 중요한지, 머리말이 왜 중요한지.

 

이 저자 말대로 책의 저자가 책으로 쓴 분야에 얼마나 활동하고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했었는지, 지금도 활동하는지, 이 책이 그냥 광고용인지, 진짜 자신의 지식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썼는지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은 책을 고르는 비결인 것 같다. 

 

3단계 성숙 | 구간 날을 세우고, 흔들리고, 돌아올 것

잉여자금 :  1억 원~ 5억 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구간, 슬럼프를 감사히 여겨라

 

4단계 선택 구간 | 행복을 선택하다.

잉여 자금 : 5억 원 이상

돈으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시기, 자유로워질 것인가? 더 큰돈을 벌기 위해 한 단계 오를 것인가?

저자는 스스로의 힘으로 5억 원의 자산을 모았다면, 어느 정도 돈을 잘 다룰 수 있다고 보고, 그때부터 진짜 부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5억 원이라… 지금 1억 도 모아본 적이 없는 나에겐 먼 이야기지만, 예전과는 달리 돈에 대한 마인드를 많이 바꾸고 있으니 남은 것은 내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집중해서 달리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

 

[책 리뷰] - 돈의 속성 두번째 - 금융지식과 부자가 될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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