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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스템 - 열정과 목표는 필요 없다

by 은빛숲 2020.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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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필요 없다. 열정도 필요 없다. 성공은 결국은 시스템이다.

딜버트로 유명한 작가 스콧 애덤스가 이야기하는 수많은 실패에도 결국 성공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더시스템 책표지

책 내용을 진짜 간략히 요약하자면,

 

의지만으로는 힘들다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저자의 경험으로 도움이 되는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좋은 스킬 배우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운동하기

자립할 수 있는 재력 확보하라

보다 더 좋은 선택을 해서 확률을 늘리기

일상의 모든 부분에서 패턴을 찾기

 

한정된 자원으로 쓸데없는데 쓰지 말고 자신을 위해 쓰기

되려 이기적인 것이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다.

라는 주장들이 들어있다.

 

예전에 “열정은 쓰레기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절판되었는데, 성공학을 알리는 유명 유튜버에게 소개돼서 재출간된 것으로 안다.

 

스콧 애덤스는 회사원 생활을 다룬  만화 “딜버트” 의 저자이며 “4시간만 일한다” 에서 소개되기도 했었다. 하나의 일에 최고가 될 필요가 없이 3가지 분야에서 상위 25% 안에만 들면 어디든 일할수 있다는 예시로 나온 사람이다.

만화가인데 사업가로서도 성공한 것도 그렇고, 제목부터 시스템을 강조해서 왠지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는 것 같아서 사보았다. 그리고 내 느낌이 맞았다

 

 

 

초반에는 자기 실패한 이야기, 손목을 못써서 만화를 그만둘 뻔한 이야기, 목소리가 안 나와서 3년이나 고생한 이야기 등이 있다.

왜 저자는 열정은 쓰레기라고 했을까?

그는 은행의 대출 담당자로 일했었는데 그때 많이 들은 이야기는 “열정적인 스포츠광이 스포츠점을 차린다고 하면 절대 대출해주지 마라.” 대신 “세탁소처럼 따분한 일을 한다면 대출해줘라”라는 이야기라고 한다. 그의 상사는 ‘최고의 고객’은 열정에 관계없이 객관적으로 가치 있는 것을 열심히 하려는 사람이라고 했다.

열정적인 사람은 가능성이 희박한 목표를 위해 큰 위험을 감수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가끔 대박을 터트리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대부분 실패한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면, “난 10kg을 빼겠어”라는 목표를 정했다고 했을 때, 우리는 10kg을 뺄 때까지 계속 실패를 반복하는 것이다. 반면 ‘몸에 좋은 음식을 바르게 먹자.’라는 시스템을 만들었을 때 그 시스템은 매일 만족시킬 수 있다. 

목표는 항상 우리에게 실패를 안겨주지만, 시스템은 항상 우리에게 성공을 안겨준다는 의견이다.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우리의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란 자본, 시대, 좋은 기분, 체력, 열정 등등 꽤 많은 것을 포함하지만 저자는 개인적 에너지에 집중한다. 

개인적 에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것은 올바른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하면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건강한 생활을 한다는 뜻이다.

또한 이 에너지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북돋아 주는 쪽을 뜻하며, 또한 어떤 생산적인 일에 집착하게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요즘 일명 ‘에너지 뱀파이어’같이 나의 에너지를 갉아먹는 상황과 사람을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자신의 귀중한 에너지를 남에게 빼앗기지 않고 자신의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위해 쓰라는 이야기이다. 

저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데 따라 개인적 에너지를 기준 삼아 인생을 꾸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렇다면 에너지를 늘리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에너지를 늘리는 7가지 방법

 

1.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야 한다. 

자신의 에너지 패턴에서 가장 집중력이 좋고 생산성이 높아지는 시간대를 찾아서 그 시간에 창의적인 일을 하라고 한다.

대부분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창의성이 필요한 일을, 오후에 간단하거나 단순한 일을 한다고 한다. 대부분 아침에 가장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이다. 

 

2. 단순화와 최적화 중에 되도록이면 단순화를 선택하라

저자는 사람을 단순화를 좋아하는 인간과 최적화를 좋아하는 인간으로 나눈다고 한다.

단순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금 더 노력하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가장 쉬운 길을 택한다. 최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일이 꼬이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데 힘을 쏟는다고 한다.

 

예를 들면 오늘 외출할 일이 있다면, 아침에 병원 가고, 병원은 2시간 걸리니까 그에 맞춰서 점심에 누구랑 약속 잡고 약속은 쇼핑몰에서 하니까 가는 김에 거기 쇼핑몰에 무슨 물건 사고, 4시에 아이 데리러 가고, 데리고 오는 김에 장보고 하는 식이다.

최적화는 잘 진행되면 그만큼 시간도 아끼고 하고 나면 진짜 뿌듯하지만 하나라도 틀어질 경우 관련된 모든 일이 꼬이게 된다.

사실 위 두 가지 일 처리 방식 중 무엇이 더 나은지는 개인 성향도 있고, 할 일이 워낙에 많은데 시간이 진짜 안 날 경우도 있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법일 수도 있다.

 

저자도 최적화는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자기 힘으로 모든 걸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전략이라 한다.  단순화는 일반적으로 세상을 시스템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사람에게 어울린다라고 주장한다.

저자가 단순함을 선호하는 이유는 복잡한 시스템은 실패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철학에서도 가장 단순한 것이 진리이다라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저자는 최적화가 필요하면 그 방법을 해도 되지만 웬만하면 단순화를 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에너지를 아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한다.

 

3. 자세의 중요성

올바른 상황에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라

이는 인간의 두뇌는 신체 활동을 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므로 소파나 침대에서 늘어져 있으면 뇌가 게으름 모드로 변하기 때문이다. 그 자세에서 책을 본다거나 하면 집중이 안되고 졸리는 이유이다.

일을 할 때는 일을 하는 자세, 휴식을 취할 때는 휴식을 취하는 자세로 정해서 지킨다.

밤에 잘 때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보지 말라는 것도, 침실을 쉬는 장소가 아니라 무언가 보는 장소로 뇌가 인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4.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것이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데 좋다.

청결함은 에너지에 영향을 끼친다. 시험 보기 전에 갑자기 정리정돈을 하는 이유도 어지러운 환경이 정신을 분산시키기 때문이다. 

저번에 쓴 곤 마리의 정리법처럼, 일하는 책상은 일에 관련된 물품 외에 아무것도 놓지 않는 것이 좋다

 

5. 지식으로 두려움을 제거하라.

성공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자 할 때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다.

이때 두려움은 자신이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처리할 방법을 모르는데서 온다.

모르기 때문에 하기 싫고 두렵고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이다.

모르면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라

몰라서 실패하는 것보다 잠깐의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물어보는 게 더 잃는 것이 훨씬 적다.

그리고 내가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 것이면 대부분 친절하게 알려준다. 비웃으면서도 웬만한 정보는 다 알려준다.

 그리고 누군가 직접 대면해서 물어보는 것이 많이 부끄럽다면 우리에겐 구글을 비롯한 다양한 검색사이트가 있다.

 

6. 언행을 조심하라.

여러 사람 앞에서 에너지를 낭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멋대로 말하면서 재수 없게 구는 것이다. 말하는 순간에는 자신이 잘난 것 같고 옳은 말을 하는 것 같지만, 같이 대화하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면 반드시 역풍이 되어 돌아온다.

나중에 수습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드니 말하는 순간에 조심하는 것이 낫다.

 

7. 우선순위를 세운다.

자신의 에너지를 잘 관리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건강을 1순위로 챙겨야 한다. 그리고 다음은 자산이다. 본인의 재정상태가 건전하지 못하면 본인의 가족과 사회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인생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개인의 건강 → 재정상태 → 가족, 친구, 연인 → 지역공동체, 국가 →세계

 

개인이 우선 건강해야 되고, 일을 해서 재정 상태가 건전하게 되고, 가족과 연인 등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가 잘 풀려갈 때 그다음에 사회운동이나 공동체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 같다.

내 재정 상태가 이 시국 때문이라면 사회 문제 등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겠으나 본인의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부터 돌보라는 말인 것 같다.

 

개인적 성공이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던,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에너지를 늘리고 지키는 것이다.

내가 있어야 성공도 있고 세계도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꽤 여러 챕터를 통해 건강을 강조한다.

 

위 내용외에도 이 책에서는 성공을 위해서 꼭 갖춰야 할 기본적인 지식 등이 있다.

이후에 천천히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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