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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시크릿 - 부자가 되고 싶으면 마음 속의 경제 청사진을 새로 그려라!

by 은빛숲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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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에서 보니 커버가 더 고급지게 바뀌어서 재출간이 되었길래 한번 더 읽어보았다. 나는 e-book으로 소장 중이다. 이 책도 결국 부자가 되려면 다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주장한다.

 

부자는 어떻게 해야 되나? 대부분은 돈을 많이 벌면 부자가 된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주변에 보면 사업도 잘 되고 돈도 잘 버는 것 같은데, 언제나 빚에 허덕이고 집도 대출로 사서 알고 보면 빚잔치를 벌이는 사람들이 꽤 된다.

누구나 열심히 일을 하고 하는 일도 비슷한데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빚더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저자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새겨진 경제 청사진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릴 때부터 보고 들어온 경제관념이 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도 주장하듯 부자의 자식들이 더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부자 아빠가 재산만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방법, 돈에 대한 인식 자체가 가난한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이다.

백만장자 시크릿

여기서 저자는 프린터 비유하여 우리 마음속 깊은 곳에 돈에 대해 잘못 설치된 프로그램의 정체를 설명한다.
누가 컴퓨터로 편지를 쓴다고 해보자. 프린터로 인쇄하기를 눌러 출력한 종이를 보았더니 오타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 출력물의 오타를 지우개로 지운다. 그리고 다시 인쇄하기를 누른다.  또다시 오타가 나온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하며 더 좋은 지우개를 사서 출력한 종이를 빡빡 지우고, “효과적인 지우개 사용법”이라는 300페이지짜리 안내서를 정독하고 다시 인쇄물의 오타를 열심히 지운다. 이제는 다 되었겠지 하고 출력하면?
역시나 오타는 계속 나오게 되는 것이다.
잘못된 프로그램, 즉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잘못된 관념과 편견을 고치지 않는 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지식을 쌓고 세미나를 듣고 해도 나는 부자가 되기 힘든 것이다.

프로그램이 잘못되면 인쇄된 인쇄물을 고쳐봤자 계속 잘못된 결과물만 나온다

" 돈은 결과다. 부자는 결과이다. 건강도 결과이고 질병도 결과이다. 당신의 몸무게도 결과일 뿐이다. 우리는 원인과 결과의 세상에 살고 있다."

 

 

저자 하브 에커가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가 건설업을 하셔서 돈이 많을 때는 여유가 있어서 사치도 하고 남에게 돈을 퍼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없을 때는 끼니를 해결하기 힘들 만큼 가난하게 되는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때마다 그의 아버지는 언제나 돈이 없다는 말을 달고 살았고, 돈을 많이 벌 때도 항상 돈이 없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의 어린 시절 “돈은 언제나 없는 것” 이라는 관념이 생겼다고 한다.  그가 성인이 되어서 사업을 할 때도 항상 실패를 했는데 생각해보니 자신의 무의식 속에 돈은 항상 없는 것이라는 관념이 있었고, 현실은 돈을 많이 벌어도 결과적으로는 언제나 돈이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내 경우도 기껏 아껴서 돈을 모으다 어느 순간 한꺼번에 다 질러버리는 버릇이 있다.

가만 생각해보니  80, 90년대 시절 친척이나 지인끼리 보증을 서주는 제도가 있었다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는 그놈의 정 때문에 혈연관계인데, 친한 사이인데. 보증을 서지 않을 수도 없었고, 그 보증 때문에 정작 빚을 진 사람들은 나 몰라라 하거나, 야반도주해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보증을 선 사람들은 자신이 진 빚도 아닌데 힘들게 번 돈을 자신들은 써보지도 못한 채 대신 갚아주고, 혈연관계라서 돈을 달라는 소리도 못 하고 속만 썩였던 경험을 한 가정이 많은 것으로 안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로 그에 대해 억울해하는 부모님의 하소연을 항상 듣고 자랐다. 

그리하여 나도 내가 돈을 가지고 있으면 누가 뺏어갈 수 있고 뺏길 바에 내가 다 써버리겠다는 생각이 잠재의식 속에 있는 것 같았다.

 

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자신을 부자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우선이며 그게 잘 된다면 누구나 원하는 일을 하면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제목이 "백만장자 시크릿"인 만큼, 역시나 확언 - 나는 잘된다고 믿고 그것을 되뇌는 행동 - 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소개하는 부자가 될 마인드는 무엇일까?

 

다음 17가지 백만장자 시크릿을 정리보겠다.

  1. 내 인생의 부는 내가 만든다.
  2. 부자는 부를 목표로 한다.
  3. 부를 꿈 꾸고 헌신하는 사람만이 부자가 된다.
  4.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크게 이룬다.
  5. 행동하는 것이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6. 부를, 부자를 긍정하라
  7. 긍정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가까이 하라.
  8. 자신과 자신의 가치를 알려야 한다.
  9.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그보다 강해져라
  10. 나는 충분히 받을 만큼 가치 있는 사람이다.
  11. 시간이 아닌 결과에 따라 보상받아라.
  12. 둘 다 가질 수 있다.
  13. 진정한 부의 척도는 순자산이다.
  14. 적은 돈부터 관리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라
  15.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하라.
  16.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을 시작하라.
  17. 최고의 보상을 받으려면 최고가 되어라.

위 챕터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다.

"부를 위해서 헌신하라." 즉 자신의 모든 생활을 부자가 되는 데 초점을 맞출 것.

"자기 일에 대한 보상을 시간이 아닌 건수, 즉 시간당 얼마가 아니라 프로젝트당 얼마 해서 받으라고 하는 것." 시간을 파는 노동자에서 나의 능력을 파는 사업가 마인드를 가지라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저번에 리뷰를 한 "돈의 속성"에서도 그렇고 최근 나오는 부자가 되는 방법, 사회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대부분 내용이 비슷하다.

다 자기 하기 나름이고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강조한다.

물론 환경과 운이 차지하는 부분도 꽤 있지만, 우선은 내 마음가짐부터 달라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 헌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왜 이런 책들은 계속 나오고 항상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일까?

 

남의 시선을 무시하기가 힘들고, 마음가짐을 바꾸기가 힘들고, 행동하기가 힘들고 나를 바꾸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편견은 남들이 나를 압박하고 견제당해서 무의식에 새겨진 잘못된 관념들이다.

 내가 나를 믿지 않고 내 능력을 스스로 깔아뭉개면 세상에서 누가 나를 믿겠는가?

남들은 나를 깔보고 인정하지 않을지라도 나 스스로 인정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물론 여기서도 내가 나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작은 성공이라도 쌓아가는 경험이 필요하다.

 

요 몇 달간 무기력증에 시달렸는데, 그나마 일주일에 두 개라도 포스트를 꾸준히 올리니 그 어렵다는 구글 애드센스 고시를 통과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 운도 있었겠지만, 이것을 계기로 꾸준히 무언가를 하면 결과는 분명히 나오게 되는 것은 확실히 알았다.

이런 책들을 읽지만 말고 내 안에 진짜 양식으로 만들고 몸에 배게 하여 나도 나 자신을 부자의 그릇으로 만들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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