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내용 요약이 아닌 개인적인 감상 위주입니다.
3년 동안 1만 권을 읽으면서 깨닫고 개발한 저자만의 독서법
책은 적당히 , 피상적으로 읽는 것이 제일 위험하다.
질보다는 최대한으로 양을 먼저 늘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독서법이 필요하다.
저자가 계발한 독서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독서 속도를 늘렸다고 한다.
사람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3주면 스킬을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내가 볼 때 책을 보는 것 만으로는 스킬을 습득하기 힘든 것 같다. 설명이 좀 어렵기도 하고 이해도 안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일본이 독서 강국인 이유가 세로 읽기라서 그렇다는 주장은 동의할 수 없다.
일본이 독서를 많이 한다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그게 세로 읽기라니 너무 비약한 게 아닌가 싶다.
뇌가 시선에 따라 정보를 습득할 때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논문을 근거로 주장한다.
그렇다면 한 줄씩 한꺼번에 위에서 아래도 훑으려면 가로 읽기가 더 맞는 것 같은데?
일본식의 세로 읽기는 되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시선이 옮겨가야 하는 건데??
일본식 세로 읽기가 독서 속도를 높인다는 주장이 근거가 부족해 보인다.
거기다 또 다른 독서 강국이라고 주장하는 유럽이나 미국 다 가로 읽기인데??
그래도 이 책에서 내가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은,
속발음 없애기
한 번에 한 문단씩 읽기
한 번에 한 페이지씩 읽기였다.
그리고 독서는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뇌로 읽는 것이다.
라는 거?
그래서 그냥 내가 동의하는 스킬만 우선 익혀보기로 했다. 이 저자도 무조건 책의 내용을 다 받아들이지 말라고 했으니까.
사실 그동안은 책을 볼 때 한 단어씩 일일이 살피며 읽느라 중간에 집중력도 금방 흩어지고 속도도 잘 안 나긴 했다.
이번에 한 문단씩 보는 연습을 하면서 그 문단의 핵심 키워드 위주로 보았더니 확실히 속도가 빨라졌다.
이 책 "퀀텀 독서법"도 문단 위주로 보니 예전에 이런 책은 4시간 걸렸는데 이번엔 2시간 좀 안되게 걸렸다
저자는 빨리 읽기의 최고 경지는 한 번에 한 페이지씩 보기라고 한다.
그렇게 빨리 봐도 내용은 다 뇌 속으로 바로 집어넣는 것이 이 독서법의 핵심이라고,
아무리 속독법으로 책을 빨리 읽더라도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으면 그냥 그 독서 시간은 날린 것이다.
그래서 그동안 여러 독서법을 찾아보기는 했는데, 동의하기 어려운 주장이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도 나와있어서 생각보다 유용한 책이라고 판단된다.
이 분 세미나 한번 들어보면 좋을 것 같긴 한데, 책을 옆으로 세워서 보기 눕혀서 보기 등등은 좀 직접 못 봐서 그런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한 번에 한 문단 씩 보기 스킬은 꽤 유용한 것 같아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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