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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이슈

최근 일어나는 유튜버와 MCN의 갈등에 대한 생각

by 은빛숲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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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 사이 유튜브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특히 유튜버와 그들을 관리해주는 MCN회사와의 불공정계약에 대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태이다.

 

작년에 큰 이슈가 되었던, 30만 구독자의 덕자 전성시대의 덕자님과 턱형 MCN회사의 불공정계약 문제는 사법부의 중재결과 지금에서야 어느 정도 불공정계약이라고 결론이 나는 것 같다.

 

그러던 중 최근에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대표적인 고양이 채널 '크림히어로즈'의 크림집사가 '크림 히어로즈' 채널을 캐릭터 굳즈 제작을 맡았던 회사에 줘버리고, 크집사kittisaurus 라는 채널로 완전히 독립해버린 사건이 일어났다.

'크림히어로즈'는 7마리의 고양이와 그들의 집사인 크집사의 알콩달콩 일상을 보여주는 채널로 많은 사람들에게 고양이들 뿐만 아니라 집사도 인기가 꽤 많다.

 

그간 '크림히어로즈' 채널의 '크집사'와 해당 회사와의 갈등은 하루 아침에 나온 것은 아닌 것같고, 불만이 쌓여오던 차에 크집사가 회사를 완전히 퇴사할 때, 그냥 300만 구독자 채널을 줌으로써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고 마무리 하려 한것 같다.

하지만 300만 전세계 구독자들에게는 채널주인이 바뀌는 날벼락과 같은 일이라 그 진상을 알고자 했고, 지금 이슈가 되는 것 같다.

이런 저런 복잡한 사정은 좀 더 있어야 밝혀질 문제같기는 하다.

360만 구독자의 고양이 채널 크림히어로즈 저번주에 크집사가 완전한 독립은 선언했다.

이전에 개인 1인 방송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유튜브라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플랫폼이 워낙에 커져버리고 그에 따른 수익분배에 대한 문제라던가, 저작권, 콘텐츠 소유권, 상표 소유권 같은 것들이 관례가 없으니 자주 갈등이 나오는 것 같다.

 

개인이 혼자 다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워낙에 업계 규모가 커져 버리고, 이제는 개인의 힘으로는 몇백만 구독자를 모으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되어버렸다. 앞으로도 저런 문제가 계속 터질 것이고, 유튜버로 수익을 얻으려 하는 입장으로써 주의깊게 지켜봐야할 일이다.

 

참고로 ''유튜브 젊은 부자들"이란 책에서는 구독자 30만 이상이 아니면 굳이 MCN회사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어차피 MCN회사들은 계약이 정당하더라도 구독자와 수익이 많은 채널에 집중할 수 밖에 없고, 몇 십만 정도는 채널 성장에 크게 도움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한다.

지금 한창 성장하는 유튜버들을 보면 10만 구독자 정도면 개인이 어느 정도 커버를 할수 있는 듯 하다.

아니면 그냥 채널 주인이 아예 도와줄 친한 사람들을 고용해서 소규모로 진행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 같다.

 

 

어쨌거나 위 일들은 다 미래의 일이고 지금은 난 일단 천명 구독자 모으기부터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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