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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바보가 되지 않고 말을 쉽게 전달하는 방법

by 은빛숲 2020.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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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워 준비해 혼을 다해 말했더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라고 들었다….

라는 책

 

나는 평소에 기껏 머리짜내서 설명했더니, ‘핵심을 모르겠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다. 심지어 내가 말을 하면서도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꽤 있었다.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글을 잘써서, 다른 사람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몇 개 써보니 그냥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휘리릭 적는 것 같다고 생각하던 차,

도서관에서 저 책을 발견하여 읽어보았다.

 

제목은 엄청 길지만, 결론은 말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정보나 지식을 상대방의 머릿 속에 그림을 그리듯 알기 쉽게 전하는 방법’

 

이 책의 저자는 자기만 알고 잘 전달 못하는 사람을 교양 바보라고 칭한다.

잘 아는 것을 넘어 잘 알려줘야 더 성공하고 더 대접받는 시대, 우리는 교양바보가 아닌지 반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저자는 물리학 박사 출신이자, 일본에서 100여권의 교양 과학 서적을 출간한 지식인으로 전문가와 일반인들을 만나면서, 전문가의 지식 전달 오류를 수없이 경험했을 것 같다.

아는 것은 많은데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일명 교양 바보들을 위해 이 책을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저자가 그동안 보아온 교양 바보들의 실수에는 무엇이 있을까?

  1. 구구절절족 - 결론은 없고, 자신이 얼마나 잘났는지만 구구절절 설명하는 사람, 주연이 없는 경우가 많고, 자신이 무슨이야기를 하는 지도 모른다.

  2. 전문용어 남발족  - 흔히 과학계쪽 연구원이나 전문가 집단에서 많이 나오는 유형, 유식해보이기 위해서 듣는 사람이 알아듣던 말던, 자신이 많은 전문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말하는 사람들이다.
  3. 메모 정독족  - 상대방은 보지 않고 메모만 뚫어져라 바라보며 읽기만 하는 사람들, 듣는 사람은 이야기가 단조로워 져서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금방 지루해진다.
  4. 되풀이족 - 같은 말을 또하고 또하는 유형,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정리되지 않아 이야기가 여기 저기로 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당연히 듣는 사람은 지루함을 느낀다.
  5. 요컨대족 - 계속 정리하려 드는 사람들, ‘한마디로 말야, 요컨대!' 를 남발하는 유형이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파고들어 자신이 정리하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이 그림을 못 그릴까봐 나서서 자신이 정리하려는 경우인데, 자신이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면 심리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이런 경우이다. 
  6. 청산유수족  - 말은 막힘없이 술술하는데 핵심이나 중요내용이 없는 유형. 자신의 말에 자신이 심취해서 상대방이 정보를 정리할 틈을 주지 않는다. 구구절절 족과 비슷한 유형으로 보인다.
  7. 고압족 - 일방적으로 가르치려고만 하는 유형, 옛날 선생님들 처럼 아랫사람 대하듯 상대방을 가르치려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상대방이 말을 하는데 말을 가로채며, 그건 아니지 않을까요? 라며 끼어들어 자신의 의견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는 태도를 취하는 사람들이다.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 주 목적이며, 대화 자리의 분위기를 쉽게 흐리는 경우가 많고, 그에 따라, 말하는 본인에 대한 인상도 안좋아진다.

위 자세에서 3가지만 있어도 본인이 교양바보라고 해도 좋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나는, ‘요컨대족’, ‘전문용어 남발족’, ‘고압족’ 인것 같다. 진짜 중간에 말 끊는 버릇은 고쳐야 하는데 라고 생각만 하지 잘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반대로 진짜 교양인들의 말 기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접속사를 사용한다.

  • 내용을 예측할 수 있도록 접속사를 적절히 쓴다. 예를들면, 그러니까, , 하지만 같은 접속사, 이어주는 말을  상황에 따라 잘 쓰면 뇌에 신호를 보내 뒤에 이어질 내용을 예측하도록 돕는다. 그러면 뇌는 ‘ 이야기를 받아들일 만발의 준비’ 를 하고 유심히 듣는다.

2. 낯선 소재를 사용한다.

  • 상대방에게 호기심이 생기도록, 낯설게 느낄만한 키워드를 의도적으로 이야기에 끼워넣는다.
  •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할 경우, ‘4차 산업혁명’, ‘AI가 일자리를 빼았을수 있다.’ 라는 문장을 일부러 넣음 으로써 상대방의 주의를 환기 시켜준다.
  • 상대방의 머릿 속에 물음표가 떠오르게 하면, 상대방의 의문을 해소시킬수 있는 이야기를 꺼내면 된다. 이때 상대방의 집중력이 이 전보다 확실히 높아지게 되고, 말하는 사람의 정보와 의도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3. 문장을 짧게 쓴다.

  • 좋은 글 쓰기의 기본은 문장을 짧게 하라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 짧은 문장은 주어와 술어의 거리가 가까워서 하고자 하는 말을 명쾌히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또한 짧은 문장은 리듬감이 좋아서 다음 문장으로 이어질 때, 시간적인 ‘틈’을 두기가 좋다.
  • 상대방은 ‘틈’을 이용해 머릿 속에 그림을 그린다.
  • 반면 문장이 길면 틈이 없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기 힘들다.
  • 트위터는  글자수를  140자 제한하고  TV 자막은 보통 글자수를  15자 이내로 제한한다. 사람들의 눈이 한번에 받아들일 수 있는 정보가 이 정도이기 때문이다.

 

4. 요점은 3가지로 한다.

  • 많은 사람들이 ‘3’을 좋아한다.
  • 요점은 세가지로 압축하라
  • 상대에게 전해야할 요건이나 내용이 많을 때, 내용을 세가지로 압축하면 상대방이 한결 이해하기 쉽다. 많은 정보를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하는 것 보다, 요점은 세가지 입니다 라고 서두를 띄우면 듣는 사람은 세가지만 들으면 되잖아. 라고 받아들이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결론은 가장 처음에 말한다.

  • 듣는 사람이 이야기의 방향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결론부터 이야기 한다.
  • 신문 기사나 뉴스에서 기사의 요점이 짤막하게 정리되는 첫 문장이 있는데 이를 참고해본다.

6. 다각도로 설명한다.

  • 이분법은 단순명료하지만 자극적이고 단편적인 사실만을 예로 들어야한다.
  • 그렇기 때문에 왜곡된 정보를 주기 쉽다.
  • 어떤 일이든 다양한 측면이 있다. 그러니 다각도에서 설명해야 상대방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7. 1분에 300자가 최적의 말하기 속도이다.

  • 말 할때 리듬이나 억양이 없으면 듣는 사람은 쉽게 지루해진다.
  • 아나운서의 적절한 말하기 속도는 1분에 300자 정도의 속도라고 한다.
  • 물론 분야에 따라서, 예능이나 홈쇼핑에서는 더 빨리 말해도 정보전달을 잘 할수 있다. 
  • 자신이 전달하려는 정보에 따라 어떤 속도가 최적의 속도인지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8. 가상의 상대방와 대화를 연습하며 리허설을 해본다.

  • 말하기란 어쨌거나 실전이다.
  • 연습할 대상이 있으면 좋지만 없을 경우 가상의 상대방을 설정해서 연습해본다
  • 요즘같은 유튜브를 활용할 수 있을 때는 카메라를 켜서 상대방이 있다고 상상하고 주거니 받거니 대화하는 식으로 연습해본다.

9. 복잡한 내용을 한눈에 보이도록 정리하는 커닝 페이퍼를 활용한다.

  • 말 할 내용을 머릿 속에 모조리 담는 것은 한계가 있다.
  • 이때 메모가 필요한데, 글보다는 그림과 키워드를 활용해본다.

10. 이야기를 들을 때 한발 앞서 듣기!

  • 상대방의 이야기가 끝나면 한번 요약해본다 '그러니까 이렇다는 거죠?’
  • 청중에게 이야기의 목적을 상기시키기 위해서 이다.
  • 보통 새로운 정보를 한 번만 들어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고 왜곡해서 받아들였을 수도 있다.주요 키워드를 다시 강조해야 이해가 깊어진다.
  • 앞서 이야기한 상대방의 말을 잘라먹으면서 ‘요컨대~’ 라며 정리하려는 태도와는 다르다. 이 경우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상대의 의도를 더 정확히 파악하려는 목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말꼬리는 “그러니까 이렇다는 거군요.”라고 단정하는 것보다 “그러니까 이렇다는 거죠?’ 라며 의문형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내게 유용한 정보는 이 정도로 정리해본다.

접속사를 잘 활용하라는 이야기는 꽤 인상적이다. 예전에 유튜브로 이집트 신화를 설명하는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그 영상의 길이는 2시간 이었다. 그러나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하지만!’, ‘그러나!’ 와 같은 접속사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었다.

접속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깨달았는데 이책에서 강조하니 꼭 기억해 두어야겠다. 

 

가장 중요한 요점은 다음과 같다.

상대방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쉽게 설명해라.

그리고 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틈을 상대방에 주어라. 

이때 쓰는 기술은  결론부터 말하기, 말 속도 조절, 짧은 문장으로 말하기, 접속사 활용, 낯선 용어를 써서 주의를 환기 시킨다.

 

추가로 저자는 글을 쓰거나 말 할때 가장 중요한 팁을 추천해 주었는데 바로 다음과 같다.

 

어휘력 기르기!!!!

어휘력 기르기 연습 7가지

  1. 손에 잡히는 책들은 무조건 읽는다.
  2. 속담과 사자성어로 리듬감을 살린다.
  3. 똑같은 말만 쓰지 말고 유의어를 활용한다. - 이는 강원국 작가로 강조한 방법인데, 한 단어를 사전으로 검색하면서 그 밑에 나온 유의어를 자신이 쓰려는 문장에 한 번씩 적용해 보라고 한다.
  4. 의성어나 의태어를 써서 소리나 동작을 전달한다.
  5.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비유를 들어서 설명한다.
  6. 다양한 표현 패턴을 익혀 감정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7. 자신의 전문분야 외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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