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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읽기 공부법 실천법

by 은빛숲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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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7번 읽기 공부법

 

 

 

저번에 올린 7번 읽기 공부법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보강한 책이다.

7번 읽기 공부법이란 책이 작가 경험 위주에 에세이 형식이어서 정작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공부법이 자세히 설명이 되지 않았던 것 같았다.

 

그래서 그 후속작으로 나온 책인데, 나는 7번 읽기 공부법- (내게는 “7번 읽기 독서법”으로 이해되었다.) 이 꽤 유용한 것 같아서, 전자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작가의 경험담과 생각은 첫 책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이라서 구체적인 “7번 읽기 공부법” 위주로 보았다.

 

이 책의 제목처럼 모든 책을 7번이나 읽어야 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이 책은 시험 공부, 대입시 , 국가고시 같이  책 내용을 다 꿰어야 할 수험생들에게 교재를  7번 정도 읽으면 빠짐없이 책 내용을 다 습득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그러나 나 같이 일반 교양서 등을 이렇게 블로그로 정리할 사람은 3번 정도로 읽어도 된다고 한다.



7번 읽기 공부법의 구체적 방법

 

1~3번째 읽기는 한마디로 훑어보기이다

훑어보기로 책의 전체 분위기를 파악한다.

 

특히 첫 번째는 전혀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고, 되려 이해하려 들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1page를 8초 이내로 훑어보기를 권한다.

단락을 지그재그로 서치라이트 방식으로 읽는 것을 권한다. 정확히는 그냥 훑어보면서 그 페이지의 분위기만 보는 식이다.

 

보통 사람들은 글과 그림이 있으면 그림을 먼저 보는데 1번째 읽기에서는 그림이나 도표는 뛰어넘는다. 흐름이 끊기기 때문이다.

 

2번째 읽기도 훑어보기인데, 이번에는 글자뿐만 아니라 숫자도 잡아낸다. 또한 글씨가 작은 주석도 훑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3번째는 1,2번째의 서치라이트에서 레이저빔을 비추는 느낌으로 읽는 단락이나 문장의 범위를 좁힌다. 그리고 읽는 방법도 지그재그가 아닌 일반 적 읽기로 문장의 순서대로 읽는다. 그러나 주의점은 아직은 읽기 단계가 아니고, 한 줄 한 줄 눈에 띄는 키워드를 잡아낸다.

 

3번째까지 오면 구체적인 내용까지는 정확하게 모르더라도 이 부분에는 대략 이런 분위기의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 낼 수 있는 수준이면 된다.

아직까지는 표나 그림을 읽지 말라고 권한다.



4번째부터는 ‘일반적으로 읽는다’

리듬을 타면서 묵독을 한다.

4번째 읽기는 보통으로 읽는데 저자의 경험으로 300페이지 교재를 읽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확실히 보통 사람들이 300페이지짜리 책을 처음 읽을 때 보다 빠르긴 하다.

이미 1~3번째까지의 훑어보기가 토대가 되었기 때문에 처음 읽을 경우보다 더 빠르고 쉽게 내용이 파악되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그림이나 표를 눈으로 가볍게 따라간다.

 

5번째부터는 이해하면서 읽는다.

4번째와 5번째의 차이는 다음에 읽을 부분의 내용을 조금씩 예상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미리 내용을 예상하게 되면 더 쉽게 이해되고 새로운 정보도 빠르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4번째까지 이해도가 20% 였던 것이 5번째에는 80%가 된다.

5번째까지 오면 교과서를 보지 않고도 그 내용을 대략은 이야기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일반 교양서라면 5번째까지만 해도 되지만, 이 책은 시험을 위한 공부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래서 완벽히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빠짐없이 알기 위해서는 6번째 7번째 읽기가 필요하다!

 

6번째는 일반적 읽기와 골라 읽기로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서 읽는 단계이다.

기본적으로 키워드 중심으로 연결해가며 책 내용을 머릿속에 입력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완전히 문장으로 기억하지 않는다. 문장을 기억하려면 줄줄이 기억해야 하고 정작 시험에 중요한 키워드가 생각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문장으로 외울 필요가 없다.

 

7번째는 세세한 부분을 다시 출력할 수 있을 때까지 완벽을 기하는 단계이다.

7번째는 6번째의 일반 읽기 x 골라 읽기 의 순서가 아니라 골라 읽기 x 일반 읽기의 순서로 읽는다. 7번째부터는 책을 펼치자마자 요약하면서 대략 서치라이트 방식으로 읽고, 다시 그 페이지를 내가 요약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면서 읽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사회인같이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나 책이 너무 두꺼우면 7번 읽기 벅찰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3번 읽기로 그 단계를 줄여서도 소개한다.

 

1번째는 1~3번째 읽기에 해당하는 훑어보기

2번째는 4번째 읽기에 해당하는 일반 읽기

3번째는 6번째 읽기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복습과 동시에 요약하면서 머릿속에 내용을 입력하는 방법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을 때 처음부터 정독하는 편이라, 조금이라도 어려운 인문교양서나 생소한 분야는 한 권을 읽는데 수 일에서 몇 달이 걸리는 편이다. 

지금은 조금 빨라졌는데,  처음 나온 책인 "7번 읽기 공부법"에서 1번째는 30분 내로 통독하라는 주장을 보고, 이 책이나 다른 사회 과학책을 30분에서 1시간 내로 훑어보았다.

지금 이 책을 볼 때는 이미 전작과 내용이 어느 정도 중복이 되고 이 책에서 내게 필요한 부분이 어떤 부분이 알기 때문에 30분도 안 걸렸다.

 

그리고 다른 사회 과학책은 1시간 정도 걸렸는데, 여느 때 같으면 일주일에 걸쳐 읽었을 것이다. 생각보다 빨리 읽어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도 어쨌거나 두꺼운 책 한 권을 한번 다 읽었다는 성취감이 든다.

 

그리고 책 내용을 정리하려면 한 번 읽어도 또 봐야 하고, 줄도 긋고 해야 하는데, 어차피 기본 3번은 읽을 마음으로 책을 대하니 부담도 적어지고, 되려 집중이 더 잘되는 것 같았다.

사회인이 독서를 할 때에도 꽤나 유용한 공부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또한 이 “7번 읽기 공부법 실천 편”에서는 문과 쪽 교재 공부법뿐만 아니라, 수학 같은 교재에 대한 7번 풀이법도 소개하였다.

 

저자의 공부하는 마음가짐이라던가 인생관에 대해서도 꽤 인상적이었다.

 “인생의 목표는 어제의 나를 이기는 것이다 라는”

이런 마음 가짐이 있으니 하는 일에 승승장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고민이 많고 마음이 흔들리는 수험생들은 7번 읽기 공부법 + 실천 편을 반드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책을 많이 읽고 싶은데 책 읽는 속도가 느려서 고민이다 하시는 사회인들도 한 번 훑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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