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기 습관은 한 권의 노트로 없앤다.
저자 오히라 노부타카
번역 이지현
마음이 불안할수록 더더욱 해야 할 일을 미루기 일수이다. 미룰 때까지 미루고 왜 해야 할 일을 미룰까 후회하면서 계속 반복하고 만다.
특히 올해 같이 변동도 많고, 혼돈의 카오스 + 대격변 시대에 해야 할 일은 산더미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를 때도 미루기 습관이 나온다.
뭔가 해야하긴 하는데, 이런 상황을 타파하는 길은 없는 걸까?
오늘 소개하는 책
"미루기 습관은 한 권의 노트로 없앤다"의 저자가 말하는 진짜 미루기 습관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당신의 인생에서 정말로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루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미루는 이유는 무엇일까?
뒤로 미루기에도 이득이 있기 때문이다.
그 첫번째가 바로 뒤로 미루는 그 순간 기분이 상하지 않고 풀린다는 것이다.
중요한 보고를 해야 하는데 이대로는 시간을 맞출 수 없으니, 딱 5분만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5분만 커피 마시고 하자 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뒤로 미루면 그 순간만큼은 불안을 잊을 수 있게 되는 이득이 생긴다.
그래서 자꾸 미루게 되는 것이다.
안 보이는 미래의 불안보다 당장의 불안을 없애는 것을 뇌는 더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뒤로 미루기를 해서 생기는 불이익은 무엇인가?
당연히 중요한 일을 제 때 끝내지 못하니, 그에 따른 손해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직접적으로는 그때그때 쌓이는 스트레스이다.
오늘도 할일을 못했어~ 하며 밤에 잠도 안 오고 소화도 잘 안되고 후회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루면 ‘지금 이 순간’을 산다는 감각이 점점 둔해진다.”
결국은 미래의 자신에게 지금 하지 않은 대가를 지불하게 할 뿐이다.
또한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루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치는 것은 물론 뇌에도 피로가 누적된다.
따져보면 “뒤로 미루기”도 행동이다(=액션)
인간이 중요한 일을 뒤로 미루기를 유지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한다. 이는 뒤로 미루기를 하는 데에도 비용이 든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일을 뒤로 미루는 것에도, 일을 바로 하는 것에도 비용이 든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진짜 자에게 이득일까?
미루기를 없애려면?
바로 “일을 미루는 노력을 하지 않겠다!” 라고 결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일을 미루고 싶지 않아도 미루는 습관이 든 사람은 의지를 다 잡는다거나 상사에게 혼난다고 해도 계속 미루고 후회하고 미루고 후회하는 일의 반복이다.
저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다음과 같은 도구들을 제안한다.
1. 원대한 목표를 세운다
2. 행동 이노베이션 노트를 쓴다.
행동 이노베이션 노트란?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그에 맞는 10초만에 바로 할 수 있는 행동을 노트에 적고 실행하는 것이다.
나도 그렇고 일을 미루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대체로 대세에 휩쓸려 다니고 특별히 인생의 목표가 없는 사람들이다. 혹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없다고 하소연하거나,
그래서 회사 등에서 시키는 일도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막판에 벼락치기를 하는 것이다.
다행히 이 책에서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법
가장 원하는 미래를 그려보고, 거기서 부터 역산한다.
- 과거와 지금의 연장선상에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미래에서 벗어나서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그려본다.
부모님이나 지인 등 남들이 하라는 것이나, 대체로 세상이 이렇게 하니까 해야 한다는 목표는 원대한 목표가 아니다.
우선 생각나는 대로 하고 싶은 일이나 갖고 싶은 것 되고 싶은 모습 등을 적기 시작한다.
목표를 적을 때의 포인트
- 꿈과 목표에 안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 욕망을 있는 그대로 쓴다
- 즐겨라 무책임해도 좋다.- 당장 이게 가능한지, 내 나이가 이런데 내 상황이 이런데 라고 먼저 자기 검열하지 말고 무조건 다 적어본다
- 질보다 양을 추구한다. - 우선 무조건 많이 적어본다. 어떤 자기 계발 코치는 한 분야에 30개 이상 적으라고 권하기도 한다.
원대한 목표를 적을 때 주의해야 할 점
여기서 기억할 것은 원대한 목표는 생생하게 이미지화할 수 있는 것 이어야 하며, 목표 자체를 목적으로 삼아서도 안된다.
원대한 목표란 내가 어떤 목적으로 이러한 목표를 세웠나라는 것을 따져보고 생각해봐야 한다.
생각나는 대로 다 적어보고 그중에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등을 골라내며,
왜 내가 이런 것에 끌리는지, 왜 이런 일을 하고 싶은지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다.
원대한 목표를 세운 목적이 무엇인가? 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여기에는 나의 가치관, 세계관, 사명 등이 포함되는 것이다.
당연히 하루아침에 인생의 목적과 원대한 목표가 쉽게 정해지지 않는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계속 수정하며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며, 진짜 자신이 원하는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동안에도 작은 목표라도 세워서 당장 실행해 나가야 한다.
"내 인생의 가장 원대한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를 원대한 목표로 삼아도 좋고, 혹은 내 인생의 목적, 사명을 찾는 것 자체를 원대한 목표로 세워도 좋다.
행동 이노베이션 노트 쓰기
노트 쓰기는 매일 아침 일어난 직후에 적는다. 아침에 뇌가 제일 맑고 집중력이 높아진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노트 첫 페이지에 원대한 목표를 적는다.
노트를 4분면으로 나누고,
1. 왼쪽 위칸에 어제 하루 중에서 기뻤던 일, 감사했던 일, 좋았던 일을 세 가지 적는다.
2. 왼쪽 위칸에 적은 세 가지를 보고 새롭게 깨달은 점이나 느낀 점을 오른쪽 위칸에 적는다
3. 목표 페이지를 10초간 살펴보고
4. 왼쪽 아래 칸에 오늘 하루 동안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 진심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가? 를 자문해본다. 그런 후에 나온 답을 생각나는 대로 번호를 붙여서 적는다.
5. 각각의 하고 싶은 것에 대한 10초 액션을 오른쪽 아래 칸에 적는다.
6. 10초 액션 또는 하고 싶은 것을 실행했다면 그때마다 빨간 펜으로 선을 긋는다.
아침에 행동 이노베이션 노트를 적는 습관이 들었다면, 저녁 시간에 아침에 쓴 것을 반복해보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행동 이노베이션 노트를 지속하는 방법
- 10초 액션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 일주일 정도 지속했다면 자신에게 포상을 준다
- 10초 액션을 못해도 낙심하지 말고 자책하지 않는다. - 대개 미루기 달인들은 완벽주의자들이다. 10초 액션을 못해서 다음날도 어차피 못할 텐데라고 포기할 가능성이 많으니 오늘 안 했다고 너무 자책하지 않는 습관을 들인다.
- 플랜 A B C를 세운다.
- 액션의 기준의 눈금을 작게 생각한다. 책을 100page 다 보는 것이 아니라 1page만 봐도 성공했다고 여기는 것이다.
- 행동 이노베이션 노트를 쓰면서 미루기 습관을 고치고 싶은 사람들을 모아서 정기적으로 보고회를 개최한다.
- 결과가 바로 나와도 포기하지 않는다.
- 해보고 자기에게 더 잘 맞는 10초 액션이나 1분 액션들을 정해 보면서 행동력을 업그레이드한다.
나도 평생 미루기의 달인이라 내가 보려고 정리해보았다.
전자 도서관에서 우연히 찾은 책인데, 지금 내게 딱 필요한 책인 것 같다.
목차 보고 정리했으며 책 본문을 보면 더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직접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아래 관련글은 원대한 목표 세우기에 참고가 될만한 내용이 있으니 이 포스트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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