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맵 잘 쓰는 법 -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 드립니다.
저번에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 드립니다"라는 책에 대해 리뷰했더니,
친구가 뭔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피드백을 줬다.
다시 보니 내가 생각해도 너무 한 것 같아서 다시 꼼꼼히 보는 중이다.
그중에서 마인드맵 사용법에 관련한 챕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마인드맵이 정말 유용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되려 생각이 더 복잡해지는 느낌이 있었다.
나랑 같은 사람들이 많은지 이 책에서도
3장 4 챕터 P136
마인드맵을 써도 정리가 안 됐던 이유
라고 정리해두었다.
대부분 사람은 연상 가지 - 떠오르는 대로, 연상되는 대로 적는 기법이다. 식의 흐름대로 가지를 치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마인드맵을 그리라면 이렇게 그린다.
그래서 마인드맵을 그려도 내가 왜 이렇게 그렸는지, 그러고 나서도 정리가 더 안 되는 현상이 자주 나오는 것이다.
연상 가지는
크게 느슨한 연상, 강한 연상, 유사 연상, 반대 연상 이렇게 4가지로 세분된다.
1. 느슨한 연상
'평양' 하면 '냉면'이 떠오르듯 바로 관련은 없어 보이며 거리가 먼 말 그대로 느슨한 연상이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이 노래가 느슨한 연상의 대표적 예시로 단어 간의 연관성이 낮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느슨한 연상을 창의적 연상이라고도 한다.
2. 강한 연상
'여름' - '휴가 ' - '바다' - '수영' - '수영복'
이런 식으로 고정관념처럼 딱 떠오는 것이 바로 강한 연상이다.
논리적으로 강하게 연상된다고 해서 '논리적 연상'이라고 한다.
이 연상을 잘하는 방법은 하위 개념이 아닌 상위 개념을 먼저 떠올려서 하위로 연장해 나가는 것이다.
3. 유사 연상
어떤 사물이나 개념에 대해 서로 비슷한 것을 떠올리는 연상법이다.
둥근 공 - 지구
성난 사자처럼 화난 사람,
유리구슬처럼 투명한 물방울 같은 은유법이 대표적이다.
4. 반대 연상
반대되는 개념을 떠올리는 방식으로
'위'- '아래'
'대' - '소'
이렇게 반대되는 개념을 연상하면서 생각을 확장한다.
보통 사람들이 마인드맵을 그릴 때 위와 같은 연상을 섞어서 연상하기 때문에 중구난방으로 가지치기가 될 것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마인드맵의 목적은 생각의 덩어리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지를 칠 때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분류 가지'라고 한다.
생각 정리 능력은 곧 분류하는 능력이라고 한다.
명확한 기준으로 마인드맵을 분류하는 도구로 쓴다면 생각 정리를 보다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질문을 만들어내면서 생각을 구체화하는 기법이 있는데 이것을 '질문 가지'라고 한다.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은 결국 자문자답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할까?
질문은 주어 + 동사 + [육하원칙] 형식에 맞춰서 해야 한다.
육하원칙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요소로써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를 주어와 동사 사이에 이 육하원칙을 붙이기만 해도 질문이 나온다.
위 개념과 방식을 잘 활용하면 마인드맵을 생각 정리의 도구 나아가서는 사업계획이나 문제 해결의 도구로써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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