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과 대략 스토리
호천이 다스린다는 가상 세계
그 곳에는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수행자라고 불리는 내부의 기를 이용해서 엄청난 무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수행자들은 그 능력들이 출중해서 왕족이나 귀족들도 함부로 못하고, 고관 대작들 중이나 세력가중에도 다수 존재한다.
그리고 이 세계의 창조주인 호천을 믿는 세력이 주장하는 바, 천년에 한번 씩 영원한 밤, 즉 영야(永夜)가 곧 도래한다는 전설이 나오고 있었다. 15년전, 호천을 믿는 가장 큰 세력인 서릉의 광명대신관이 대륙에서 가장 큰 나라인 당국의 도성에서 영야를 일으키는 명왕의 자식이 태어났다라고 예언하고, 그 사실을 이용한 당국의 조정의 일부 세력이 눈에 가시였던 선위장군 일가를 누명을 씌워 몰살한다.
15년 후, 그 때의 비극에서 겨우 살아남은 녕결(주인공, 가운데 소년)은 그의 시녀 상상(오른쪽의 소녀)와 함께 변방의 위성에서 군졸 생활을 하면서 주변의 마적을 소탕하면서 살고 있는 한편, 실력을 키워 도성에 있는 서원이라는 곳에 들어가려 준비하고 있었다. 그 와중 외국에 시집갔다 그 쪽 정치 상황에 휩쓸려 도망 온 황제의 외동딸 이어 공주를 모시고 도성에 가게 되는 기회를 잡게 되는데....
전반부는 녕결이 도성의 서원에 들어가 실력을 키우고 기연을 만나고 인간관계를 넓히고 명성과 신분을 높히면서 성장하는 진행이고, 후반부는 로맨스와 복수의 완성으로 진행된다.
원작은 웹소설이고 방대한 분량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자랑한다고 한다.
참고로 다음웹툰에서도 웹툰으로 100회 분량으로 완결됐다고 한다.
시즌 1이라는데 자그만치 60부작! 그리고시즌2는 2020년 1월부터 방영 중이라 한다.
우선 시즌 1은 황제역의 여명, 서원의 스승인 정소추를 비롯해 중화권에서도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로케도 많이 해서 볼만한 장면이 많고 예산도 꽤 들어간 대작인 것 같았다. 특히 간간히 보이는 절경들은 역시 땅 넓어서 좋구나 란 생각을 들게했다.
초반에는 등장인물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새로운 세계관과 설정을 소개하는 장면들이 굉장히 산만하다. 하지만 이 구간 한 3화정도? 지나면 주인공의 모험과 성장에 집중하니 나름 재밌고 조연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었다.
다만, 황실 사람들의 세력관계도 쓸데없이 헤갈리고, 특히 서릉쪽은 너무 산만해서 재미가 없었다.
서릉 쪽 인물 중 주인공 녕결의 라이벌로 설정된 것 같은 융경황자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녕결이 밑바닥에서 상승하는 캐릭터라면 융경황자는 맨 위에서 추락하는 인물로 그릴려고 하는 것 같은데, 뭔가 영~ 매력없게 묘사했다.
괜찮은 조연들은 아무래도 녕결 쪽 사형들이나 주변 인물에 몰려있는데, 녕결이 서원에 들어가서 보여주는 케미들은 중반부 지루함을 어느 정도 상쇄해준다.
그 밖에 녕결의 또 다른 스승으로 부적쓰는 법을 알려주고 녕결에게 친할아버지 같이 대한 안결대사라던가 초반에는 마지막 보스인줄 알았더니 그냥 신념이 굳은 인자한 할아버지이자 상상의 스승이 되는 광명대신관이란 인물들도 인상적이다.
고수들 끼리 펼치는 무공 액션 연출도 상당하고 긴박감있고 무엇보다, 후반부 주연들이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감독의 연기 디렉팅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상이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장면이나, 녕결이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도 꽤 괜찮았다. 다만 역시 중드 답게 말 많은 것과,이상한 데서 질질 끄는 것,
그리고 마지막 회 그 장면은 스포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그간 내가 본 그 드라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이없는 연출과 연기를 보이기는 한다 나름 사정이 있었다라고 여기고, 꽤 재밌게 보았다.
특히 주인공 녕결의 적당한 애교와 패기를 보는 맛이 좀 있었다.
시즌 1 녕결 역 배우는 진비우라고 하는데 "패왕별희"로 유명한 첸카이거 감독의 아들이라고 한다. 근데 더 놀라운 것은 저 드라마 찍을 당시가 18세 미성년, 여주인공 상상 역의 송이인이라는 배우는 더 놀랍게도 25살 ;;;; 어릴 줄 알았는데 7살 연상이었음;;;; 한국도 가끔 초 동안 배우들이 있는데 이 배우는 대체 7살 동생보다 더 어려보이다닛;;;;;
초반에 남주도 어려보였지만 여주가 너무 어려보여서 그냥 여동생급이려니 했는데 이 드라마는 생각지 못한 곳에서 반전을 주었다.
그리고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진정령"에서 "온정"역으로 나온 "맹자의"라는 배우가 맡은 엽홍어라는 인물인데 검술의 천재로 후반부 녕결의 조력자가 되는데 츤데레 성격이지만 할말은 하는 시원시원한 성격이라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다. (다만 작품내 취급은 안습)
한 번 시간 되면 볼만한 드라마인 것 같다.
참고로 시즌 2에서는 근데 시즌 1 주인공 배우가 촬영스케줄이 안 맞았다고 주인공을 교체해버렸다;;;;;;; 그 밖 주요 몇몇 인물들도 교체되었다고 한다. 위에 언급한 맹자의와 여명도 안나오심, 정소추 배우님은 나오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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